Fright Night
덥다 본문
서울에서 함께 일했던 언니가 대전역 들를 일이 있다고 해서 역에서 잠깐 보기로 했다. 막상 나가려니 씻고 머리 말리고 눈썹 다듬고 화장하고 등등이 너무 귀찮았다. 커피 마실 생각으로 챙겨 나왔는데 오전까지 흐렸던 하늘이 점차 개면서 끔찍하게 더웠다. 지하철역까지 십오분 걸어갈 자신이 없어 그냥 택시를 탔다. 담배냄새가 자욱한 택시... 약속 만나러 나가는데 담배 쩐내를 풍기며 사람을 만나겠구나ㅠㅠ
아침엔 인터넷으로 종이인형놀이와 종이접기 책을 주문했다. 소일거리 힐링타임이라도 가질 요량으로. 어렸을 때 진짜 좋아했어서 기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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